안녕하세요. 김민호 대표변호사입니다. 

오늘 소개시켜 드리는 사건은 저희 사무실에서도 참 보람찼던 사건 중 하나였는데요.

의뢰인께서는 오랜 기간 알고 지내던 친구에게 큰 돈을 빌려주셨습니다.

당연히 친구였기에 차용증을 쓰거나 이자를 따로 받지는 않으셨어요.

그런데 돈을 빌려간 친구는 그때 그때 돈을 갚겠다고 말만 하고 결국 2년이 지나도록 변제를 회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동안 친구는 당연히 돈은 갚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 갚는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였고,

그때마다 의뢰인 역시 마음이 약해져 막연히 기다려왔던 것인데요.

오랜 기간 참아온 의뢰인께서는 2년 동안 마음 졸인 게 너무 억울하고 힘들다며 형사고소를 결심하셨어요.

저희는 사건을 검토하여 충분히 사기죄가 성립한다고 판단, 바로 고소장을 작성하여 제출했습니다.

저희가 고소장을 제출한 지 약 10일이 지난 시점에 그 친구는 자신이 사기죄로 고소당한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의뢰인께서 정식으로 변호사를 선임하고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전달 받은 친구는 의뢰인에게 연락해서 바로 돈을 갚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의뢰인께서 빌려주신 돈 전액을 지급했습니다.

의뢰인께서는 이렇게 갚을 수 있는 돈이었는데 그동안 피해온 건 사실 갚을 마음이 없었던 것 같다며 분해 하시면서도

사기 당한 돈을 전부 돌려 받으셔서 기뻐하셨습니다.

과연 그 친구는 '갚을 돈'이 없었던 걸까요. 아니면 '갚을 마음'이 없었던 걸까요~?

여하튼 신속하게 분쟁이 해결돼서 저희도 참 보람찼던 사건이었습니다.

VIP는 오늘도 열심히 달립니다. 

감사합니다. :)